•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치료제 내성 암 종양 37% 감소”
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치료제 내성 암 종양 37% 감소”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06.08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SCO서 임상 결과 첫 공개...난소암에 새로운 치료제 가능성 보여
제일약품은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ASCO에서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ASCO에서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제일약품은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 임상종약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PARP/Tankyrase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JPI-547’의 임상 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 결과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JPI-547’의 약효, 안전성, 내약성 평가 내용을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 임상은 용량 증량군과 용량 확대군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 총 62명에게 투여됐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임상 결과 용량 증량 대상환자 22명에게서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유효성 평가 대상인 20명의 환자 중 12명에게서는 질병의 진행이 없는 안정적 병변이 확인됐다. BRCA 변이를 포함한 상동재조합결핍(HRD)이 양성인 환자는 7명이었다. HRD가 양성이라는 것은 BRCA와 같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거나 결핍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용량 확대군에서는 BRCA 변이를 포함한 HRD가 양성이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물 유효성 확인 결과, 평가가 가능한 환자 39명 중에서 암세포 종양이 30% 이상 감소한 부분반응이 11명, 암의 진행이 없는 안정적 병변 환자가 15명으로 전체반응률과 질병조절률은 각각 28.2%와 66.7%로 나타났다.

또한, 암세포 종양이 30% 이상 감소한 부분 반응은 난소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요관암, 자궁내막암 등의 환자들에게서 관찰됐다.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은 3.4개월이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4.2개월로 나타났다.

현재 용량확대군의 3명 말기암 환자가 안정적병변(Stable Disease) 상태로 치료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 중 2명의 유방암 환자들은 14개월 이상 투여를, 비소세포 폐암환자에는 9개월 이상 투약이 지속되고 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기존의 PARP 억제제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이외에 특별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훈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기존 1세대 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을 사용하다가 더 이상 약이 듣지 않는 내성 환자에게서 암종양이 30% 이상 줄어든 것은 이번 임상 1상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후속 임상을 통해 2세대 PARP항암제로서의 ‘JPI-547’의 가치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