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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자사주 매입하고 배당 늘리고...LG유플러스 통 크게 쏘나
자사주 매입하고 배당 늘리고...LG유플러스 통 크게 쏘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6.0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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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ESG위원회서 주주환원정책 논의 예정
늘어난 현금성 자산 활용해 자사주 매입 가능성 높아
LG유플러스가 이달 ESG위원회에서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 업계에서는 자사주 매입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달 ESG위원회에서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U>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ESG위원회에서 주주환원정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현금성 자산도 대폭 늘어난 만큼 이를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란 얘기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신설된 ESG위원회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2일 열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날(11일)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가 신설됐다”며 “ESG위원회에서 주주환원과 관련된 대안을 여러모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당과 관련해 일부는 (경쟁사 대비) 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LG유플러스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은 경쟁사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이통3사의 배당성향을 보면 ▲KT 49.62% ▲SK텔레콤 47.53% ▲LG유플러스 42.09% 순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주당 배당금도 ▲SK텔레콤 1만원 ▲KT 1350원 ▲LG유플러스 450원이었다. LG유플러스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진 이유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G유플러스는 전년보다 배당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이혁주 CFO는 “올해 경영도 전년에 비해서는 나은 실적을 만들어갈 계획이고 배당도 전년도 주주분들에게 드렸던 결과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제공해 드릴 계획”이라며 “절대로 전년보다 떨어지는 형태의 배당은 없을 것으로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늘어난 현금성 자산, 자사주 매입 가능성↑

LG유플러스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힌 만큼 이달 첫 소집이 예정된 ESG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증권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방식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는 만큼 배당총액이 같다면 일반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주식수가 줄어들면 주가 탄력성이 커져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빠르면 6월 내 LG유플러스의 자사주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6월 ESG 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고 이 자리에서 자사주 매입이 결의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LG유플러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연결기준)은 7261억원으로 전년인 2019년 4743억원보다 53.1%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늘어난 현금성 자산으로 배당 재원 확보 및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업계는 전망한다. SK텔레콤과 KT가 11번가·ADT, 스튜디오 지니 등 기업공개(IPO)를 앞둔 만큼 현금성 자산을 신사업을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LG유플러스는 굵직한 신사업이 예정돼 있지 않아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SK텔레콤과 KT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처럼 LG유플러스도 이를 심도 있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LG유플러스가 늘어난 현금성 자산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 정책이 논의될 ESG위원회 개최 시기는 이사회 관련 내용으로 외부 공개가 어려워 구체적 시기를 밝히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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