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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ESG 이슈에 집중”…ESG 경영 비전 로드맵 공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ESG 이슈에 집중”…ESG 경영 비전 로드맵 공개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1.06.07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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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비연소 매출 비중 50%, 100개 시장, 신사업 매출 10억달러” ESG 통합보고서 발간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미래 비즈니스 로드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PMI는 새롭게 설정한 세 가지 비즈니스 목표를 각각 ‘50%, 100개국, 10억달러’라는 키워드로 명시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5년까지 비연소 매출 비중 50%, 100개 시장, 신사업 매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펴냈다. 필립모리스 코리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5년까지 비연소 매출 비중 50%, 100개 시장, 신사업 매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펴냈다. <필립모리스 코리아>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 50% 이상으로…100개국서 출시 계획

7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PMI는 먼저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38~42% 수준으로 설정했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올해 초 50%로 상향 조정했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더 빠르게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 100개 국가에서 비연소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담배제품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에서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생명공학 기술과 기기 테크놀로지 등 PMI의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니코틴 제품 외 신제품 개발을 통해 10억달러 이상 순매출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PMI는 지속 가능성이 기업 혁신과 성장의 핵심이며 이를 위한 전략 수립과 ESG 문제에 집중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번 통합보고서에 명시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선언, 환경보전 박차

PMI는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2030년까지 ‘PMI가 직접 소유 운영하는 설비자산의 탄소배출(scope 1)’과 '다른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에너지 발전과정상의 탄소배출(scope 2)‘ 측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2050년까지는 ‘제품의 최종 사용 등 밸류체인 활동에 따른 간접배출(scope 3)’까지 아우르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2019년과 비교해 지난 한 해 동안 scope 1, 2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26%, scope 3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8%가 감소했다. PMI 공장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78%는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전기의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그간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인정받은 PMI는 2020년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트리플 A’ 성적표를 받았다.

이와 함께 담배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우리의 지구는 재떨이가 아니다(Our world is not an ashtray)’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담배꽁초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 PMI는 2025년까지 제품 생산,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50% 수준으로 줄이고 친환경 제품 디자인을 적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예정이다.

청소년 흡연 방지 힘쓰고 담배 재배 농가와 상생 도모

PMI는 청소년들이 담배 제품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청소년 접근 방지 프로그램(YAP Program, Youth Access Prevention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담배는 물론 비연소 제품을 법정 성인 연령 이하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2020년 기준, PMI 제품이 판매되는 시장의 90% 이상에서 YAP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시행되며 청소년 흡연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향후 PMI는 자사 모든 비연소 제품에 연령 검증 기술을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담배농가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사회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담배를 생산하는 농가의 99%가 PMI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담배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담배 생산 농가가 소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내부 분석과 연구를 수행 중이다. 2020년 기준 PMI와 계약된 담배 농가의 48%가 최소한의 생계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담배 공급 과정에서 아동의 노동력이 사용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 다양성과 평등에도 최우선

PMI는 모든 미래사업 전략에 지속 가능성을 전제로 이사회와 기업 지배구조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Sustainability team’을 꾸렸다. 해당 팀에서는 PMI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정의하고 전세계 시장과 긴밀하게 협력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조직 혁신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초 ‘2020 빅 이노베이션 어워즈(2020 Big Innovation Awards)’에서 ‘조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직의 다양성과 평등, 포용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 아래 2020년 기준 PMI 조직 내 고위직 여성 비율은 29.4%로 2018년 27.5%, 2019년 29.2%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여성 고위직 비율을 32%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신규 고용 비율도 2023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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