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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현모·박정호·황현식 ‘신사업 삼국지’…누가 ‘실탄’ 가장 많나
구현모·박정호·황현식 ‘신사업 삼국지’…누가 ‘실탄’ 가장 많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6.0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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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금성 자산 1조5412억원으로 가장 많아…LG유플러스는 55.86%↑
자회사 IPO 이후 보유 현금 일부 투자 전망…일부 배당 재원 활용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수장들이 각각 탈통신을 선언한 가운데, KT가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박정호 SKT사장, 구현모 KT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KT·S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CEO가 탈통신을 선언한 가운데 KT가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박정호 SKT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각 사>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KT·S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이끄는 CEO들이 올해 초 탈(脫)통신을 공통 화두로 꺼낸 가운데 신사업에 투자할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나타났다.

이통3사 CEO들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화두로 제시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 시장을 넘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을 앞세운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을 포함하는 뉴ICT로 발빠르게 전환 중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다채로운 신사업을 개척 중이다.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항만과 스마트산업단지 등 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두드러졌다. 이통3사는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은 물론 '신사업 성장 효과'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사업 개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이통3사가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각 사의 투자 여력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에 쏟아부을 실탄 즉,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어디일까.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통3사의 2020년 사업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곳은 KT로 나타났다. KT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현금및 현금성자산+기타유동금융자산)은 총 1조5412억원으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겼다.

SK텔레콤은 현금성 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단기투자자산)으로 877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현금성 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금융기관예치금)은 5640억원으로 이통3사 중 가장 액수가 적었다.

다만 직전 연도인 2019년과 비교해보면 LG유플러스의 현금성 자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LG유플러스는 직전 연도보다 현금성 자산이 55.86% 늘어났으며 이어 SK텔레콤 15%, KT는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3사 모두 현금 창출 능력 뛰어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도 이통3사 모두 양호해 신사업 확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조4161억원으로 2019년보다 56.1% 증가했으며 SK텔레콤은 4조3878억원으로 37.52%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2조3505억원으로 4.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이통3사가 늘어난 현금성 자산을 신사업에 투입하기 위해 당분간은 쌓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KT와 SK텔레콤의 경우 자회사 스튜디오 지니, 원스토어, ADT 등이 기업공개(IPO)를 앞둔 만큼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보유 현금 일부를 보조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 업계 관계자는 “KT와 SK텔레콤은 자회사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이를 통해 일회성 자금을 조달한 다음 보유하고 있는 현금 일부를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배당 재원으로 보유 현금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당분간은 현금을 쥐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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