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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재개발 특수 노리는 ‘현금 부자’ 건설사들…1위는 3조3860억원 보유한 현대건설
재개발 특수 노리는 ‘현금 부자’ 건설사들…1위는 3조3860억원 보유한 현대건설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5.21 18: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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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상장건설사 현금 보유량 조사…2위 삼성물산, 3위 DL, 4위 태영건설 순
오세훈 시장 재개발 규제 완화 시사…높아진 입찰보증금 ‘현금 부자’에 유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현금 부자’ 건설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규제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현금을 다수 보유한 건설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금이 충분하면 입찰보증금 등 지급에 여유가 생겨 수주 선점에 유리해서다.

2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20대 상장건설사 중 현금 보유량이 가장 많은 곳은 3조3860억원을 보유한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이어 2위 삼성물산(전부문) 2조4059억원, 3위 DL 2조3021억원, 4위 태영건설 1조7650억원 순이다.

5위부터는 현금 총액이 1조원를 넘지 않는다. GS건설 9801억원, 대우건설 8051억원, 코오롱글로벌 5863억원, 한신공영 4227억원, DL건설 3165억원, 삼성엔지니어링 653억원, HDC현대산업개발 -5224억원이다. 이 중 삼성엔지니어링은 주택사업을 하지 않는다.

현금보유량 1위 현대건설, 올해도 광폭 행보 예상

영업활동의 현금흐름은 기업이 기본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판매한 재화나 용역 등의 매입·관리 활동으로 발행한 모든 현금의 유출과 유입을 뜻한다. 즉,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이다. 채권이나 어음 등과 달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다.

​잉여 현금흐름(FCF)은 기업에 순유입된 현금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자산을 유지‧확장하는데 사용하고 남은 금액으로 이 역시 기업이 자유롭게 운용 가능한 여유자금이다.

이러한 여유자금은 입찰보증금 등 각 건설사가 도전하는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딱히 출처가 정해진 자금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 4조7000억원을 돌파한 현대건설이 올해도 광폭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금보유량이 -5224억원을 기록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비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0대 상장건설사 중 현금 보유량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금감원, 전자공시>

점점 높아지는 입찰보증금…현금 없는 건설사 ‘그림의 떡’

오 시장은 17일 취임 한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개발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2015년 이후 민간재개발이 단 한건도 신규지정 되지 못했다며 주민동의율과 노후건물 연면적 등에서 규제를 완화해 재개발을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도 18일 주택공급 기관 간담회에서 “충분한 사업성이 있고 토지주의 사업의지가 높은 곳은 민간이 중심이 돼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민간 공급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정비사업은 재개발과 재건축이 있다. 재건축의 경우 강남3구는 물론 노원·양천구 등도 가격이 폭등해 속도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따라서 당장 나올 물량은 현실적으로 재개발 밖에 없다.

하지만 알짜로 여겨지는 정비사업 물량의 품귀현상이 다년간 지속되자 각 조합들은 입찰보증금을 올리는 등 정비사업의 문턱을 높였다. 통상 입찰보증금은 예상 공사비의 10%였는데 조합들이 그 배를 넘어서는 금액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입찰보증금을 높여 대형건설사만 들어오라는 것이 조합의 취지이지만 대형건설사라고 운용 가능한 현금이 무조건 많은 것은 아니다”며 “중견건설사라도 현금 부자 건설사는 정비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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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2021-05-22 19:57:26
태영건설 시총이 4900억인데 현금 보유액 4배 맞나요?
GS건설이 시총이 3조가 넘는데 겨우 9000억인데
태영건설 심각하게 저평가 기업이네요?

제다이 2021-05-21 21:35:52
삼성엔지니어링 홈피가서보면 7,000억 넘는다고 나와있는데
이건 어디서 가져온 자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