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21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밤 11시 59분 59초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가 마련한 이벤트 전용 지갑에 ‘바로 출금’ 기능으로 0.0001비트코인(BTC)을 입금한 회원 중 선착순 2222명에게 4만5000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피자 쿠폰은 이달 내 발송될 예정이며, 입금된 디지털 자산도 이날 반환된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11년 전인 2010년 5월 22일에 있었던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의 실물 거래를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미국 플로리다에 살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는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자 했다. 그는 비트코인 포럼에 이 같은 제안을 했고, 나흘 후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교환하는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졌고, 업비트는 이 날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2019년부터 개최된 피자데이 이벤트는 지난해 이벤트 시작 24초만에 선착순 마감되는 등 매년 참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 관계자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 이벤트는 역대 가장 큰 1억원 규모로 진행한다”며 “디지털 자산의 유용성을 더욱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블록체인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