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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공공기관 여직원, 남직원의 80.2% 받고 일한다
공공기관 여직원, 남직원의 80.2% 받고 일한다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5.2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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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연수‧직급 차이 커…비율 절반 안 되는 기관도
성별 임금격차 비율 큰 공기업 TOP 7. <CEO 랭킹뉴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정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랭킹뉴스가 공공기관 알리오 사이트에 등록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중 부설기관을 제외하고 고유사업을 영위하는 126개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여성 직원은 남성 직원 연봉의 80.2%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남녀 평균 임금 격차에 비해 차이가 적은 것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남성 노동자의 69.4%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평균 임금 격차보다 큰 격차를 보이는 기관은 한전KPS㈜,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식회사 에스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장학재단, 예금보험공사 등 7개 기관이었다.

이 가운데 한전KPS의 여성 직원 연봉은 남성 직원 연봉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인 57.5%로 나타났다. 한전KPS의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7874만원으로 남성 직원은 8161만원, 여성 직원은 469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여성근로자의 경우 5급 이하 직원의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이 낮다고 설명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은 평균 근속연수 차이 등으로 평균 보수액에 차이가 존재한다고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남녀 간 보수 차이에 대해 연차 및 직급의 차이에 기인하며, 내규상 성별에 따른 보수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한전KPS, 주식회사 에스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성별에 따른 평균 보수액 차이에 대한 부가설명을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 임금 격차에 대해 설명한 대부분의 기관이 근속연수와 직급의 차이를 이유로 들었다.

근속연수의 차이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두는 경우, 육아휴직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남성에 비해 근속연수가 짧게 된다는 것에 기인한다. 여성이 높은 직급으로 승진하기 어려운 ‘유리천장’ 역시 공공기관에서도 적용됐다. 근무환경이나 복지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공공기관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회원국의 남녀 임금 격차 데이터에서 한국은 가장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여성 직원의 연봉이 남성 직원보다 많았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여성 직원 연봉(4382만원) 수준은 남성 직원 연봉(4055만원)보다 9%가량 높았고, 한국보육진흥원의 여성 직원 연봉(3852만원)은 남성 직원(3832만원) 보다 20만원가량 많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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