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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디스플레이 부활의 신호탄...흑자행진 멈추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 부활의 신호탄...흑자행진 멈추지 않는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5.07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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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OLED ‘쌍끌이’로 3분기 연속 흑자...올해 영업이익 2조원 넘어설 듯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은 사상 최초로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지난 2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던 LG디스플레이가 최근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공급 부족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은 사상 최초로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발생한 29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도 턴어라운드에 성공, 2조9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0% 가량 증가한 LCD패널 가격 상승과 본궤도에 오른 OLED 사업 때문이다.

증권업계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위츠뷰에 따르면 5월 상반기 TV용과 IT용 LCD 패널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75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은 392달러로 집계돼 지난달 하반기보다 1.3% 올랐다. 65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도 284달러로 1.8% 상승했으며 55인치 TV용 LCD패널 가격은 228달러로 1.3% 상승했다.

모니터, 노트북 등 IT용 LCD 패널 가격도 마찬가지다. 27인치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98.6달러로 4월 하반기 대비 1.1% 올랐다.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17.3인치, 15.6인치가 각각 80.2달러, 10.2달러로 각각 1.5%, 1.7% 상승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급등 중인 LCD 패널 가격이 올해 1분기 정점을 찍고 2분기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강한 수요와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부품 부족 상황도 계속되고 있어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올해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대세화’ 굳히기 위해 추가 증설 검토

상황이 이렇다 보니 LG디스플레이가 직전 분기와 같이 올해 2분기에도 LCD 패널 가격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사업 분야인 OLED 패널 사업 확대도 이끌고 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주요 업체들의 LCD TV 세트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OLED TV 패널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올해 2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0만대, 연간으로는 8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OLED 사업 부문의 상승세는 이미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성수기인 4분기 수준인 약 160만장을 판매했다.

특히 OLED TV 패널은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만 양산 중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가격을 평균 10% 가량 인상한 것으로 파악 중인 만큼 향후 OLED 부문에서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OLED 사업이 확대된 만큼 LG디스플레이가 추가 증설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3대 핵심 전략 과제 중 ‘OLED 대세화’를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아왔다. LG디스플레이는 팬데믹 상황 완화 이후 수요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2분기 혹은 3분기까지 충분히 검토한 뒤 추가 확장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OLE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추가 증설에 관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LCD 고수익성과 함께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던 OLED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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