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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자엽 LS전선 회장, 태양광·풍력서 전기차로 친환경 ‘무한 확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태양광·풍력서 전기차로 친환경 ‘무한 확장’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5.0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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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보건 선도기업 지향
구자엽 LS전선 회장.LS전선
구자엽 LS전선 회장.<LS전선>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LS전선의 기업시민 활동 방향은 ‘지속 성장 기업’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책임을 다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선택한 방식은 친환경 경영 전략과 상생·소통이다. LS전선은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준수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라는 위상 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의 ‘친환경·디지털’ 두 축에서 LS전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특히 친환경 경영 활동에서 눈에 띄게 약진하고 있다. 안팎에선 구자엽 회장이 선포한 2030 비전 효과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회장은 지난해 비전 선포식에서 “이번 비전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나침반”이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자율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2030 비전은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시아와 중동에 90% 이상 집중된 사업구조를 벗어나 전 세계 균형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목표에 맞춰 글로벌 수주를 다양화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 선두주자…새 성장동력은 전기차

또한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육성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장 진입을 추구한다는 비전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했다. 2025년에는 태양광 사업 매출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5월 1500V급 직류(DC)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출시하고, 국제 인증기관인 독일 TUV라인란드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유럽표준(EN) 인증을 받은 것이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LS전선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LS전선>

수상 태양광 사업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케이블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전남 고흥군 남정 수상 태양광발전소와 전북 군산 유수지 등 30여개 현장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인천 강화군 난정저수지 2지구에 건설하는 3㎿급 수상 태양광발전소에도 수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도 베트남 중부 지역에 건설하는 10여개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수주 성과도 크다. 지난해 LS전선은 바레인과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정부가 2025년까지 진행하는 1차 해상풍력 사업 중 지금까지 발주한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권도 모두 따냈다. 지난해 11월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는 해저케이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LS전선의 새 성장동력은 전기차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 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가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환경·안전·보건방침으로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인간과 함께하는 선도기업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LS전선은 모든 사업장과 본사 사업 활동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 등 정보를 국가 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제품 설계부터 폐기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사전에 고려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고객과 법률이 요구하는 사항을 시스템과 절차에 수시 반영해 최소한의 환경 영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연구 개발 시 DR(Design Review) 프로세스에 따라 각 단계마다 환경 영향도 고려한다. 신제품 제안과 기획 단계부터 법규와 고객 기준을 검토해 유해물질 관련 정보를 사전에 파악, 공정 중 자원·에너지 절감, 고효율 송전을 통한 에너지 손실 절감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문화 혁신,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해

또한, LS전선 각 사업장은 에너지 목표 대비 사용량을 매월 모니터링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연간 투자를 계획해 실행하고 있다. 국내 배출권거래제에 따른 할당 대상업체로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폐기물 처리도 하고 있다. 연료와 에너지의 생산, 임대 자산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등도 자발적으로 산정하고 관리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새로운 대기오염물질 발생 여부를 대기 측정과 원료·공정분석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후설비 개선 활동과 최신 기술이 도입된 대기오염방지시설 투자를 진행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LS전선은 사업본부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체계를 확립해 각 본부가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의사를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끔 변화를 실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다. 사업장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S전선은 2009년 동해시와 해저케이블 전문 사업장 준공으로 인연을 맺은 뒤 지정기탁금과 장학금 지원 외에도 임직원 중심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1억원을 후원 중이며, 2020년에는 저소득층 자활 사업용 차량 구매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동해시 코로나19 예방 손소독제 기부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했다. 세종전선으로 인연을 맺은 세종시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아동 복지 시설 후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푸드팩’을 기증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남미 빈민가를 위한 구호물품 전달과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사회빈곤계층에 손소독제, 마스크, 티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며 “임직원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관 주거환경 개선,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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