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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애플 누른 스마트폰의 힘...사상 최대 실적 올렸다
삼성전자, 애플 누른 스마트폰의 힘...사상 최대 실적 올렸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4.2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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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5조3900억원…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 9조3800억원…시장 전망치 9조원 상회
디스플레이 비수기에 스마트폰 판매 호조
2분기 반도체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 예상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조3800억원을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9조원을 상회했다. 매출액도 전통적인 생활가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와 맞먹는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해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매출액 55조3300억원) 대비로도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제품 중심으로 1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CE(Consumer Electronics)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3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반면 반도체는 PC와 모바일 중심의 양호한 메모리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신규 라인 초기 비용의 일부 영향, 특히 오스틴 라인 단전과 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비수기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OLED 가동률 증가 등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무선은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의 큰 폭 증가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의 기여 확대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됐다.

네트워크도 해외 5G 확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CE는 가전 펜트업(Pent-up)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1분기 환 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는 약세, 유로화와 주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세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나, 달러화 약세에 따른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 영향은 미미했다.

1분기 실적 가전제품 효과 ‘톡톡’

사업 부분별로 보면 반도체는 매출액 19조1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메모리 사업은 모바일과 노트북PC 수요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과 낸드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이 증가했으나 파운드리 생산 차질로 모바일 DDI(Display Driver IC)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실적이 정체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미국 오스틴 공장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매출액 6조92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에다 주요 고객사의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쳐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OLED 채용이 확산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와 VOD(Video on Demand) 시청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패널 가격이 인상됐으나 차세대 TV 시장 준비를 위한 라인 개조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IM 부문은 매출액 29조2100억원, 영업이익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모바일 시장 수요는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회복됐다. 무선 사업은 1월 출시한 전략 제품 ‘갤럭시 S21’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고 혁신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 A시리즈도 견조한 판매를 지속했다. 또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 부문은 매출액 12조9900억원,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성수기였던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신제품 ‘Neo QLED’는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초기 판매에 호조를 보였다.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실적 성장 예상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경우 2분기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며 파운드리는 오스틴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LSI는 전 분기의 파운드리산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은 플래그십 판매 감소와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전망되지만 글로벌 SCM(공급망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IM은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CE는 TV의 경우 ‘Neo QLED’ 등 신제품 판매 본격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수요 선점에 주력하고 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글로벌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 부품 사업은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재고하고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관련 수요 불확실성 등 글로벌 거시경제 리스크는 상존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시설 투자는 9조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8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평택과 시안 첨단공정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다”며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 첨단공정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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