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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5000만원 상당 비트코인 피싱 예방…FDS 통해 고객 자산 지켜
코빗, 5000만원 상당 비트코인 피싱 예방…FDS 통해 고객 자산 지켜
  • 이정문 기자
  • 승인 2021.04.2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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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코빗에 메일…“피싱 피해 더 커질 뻔 했는데 막을 수 있게 돼 감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으로 피싱 사이트의 존재를 알게 된 A씨는 코빗 측에 감사 메일을 보냈다. (코빗)
코빗 고객 A씨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통해 피싱 사이트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감사 메일을 보냈다. (코빗)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가동해 5000만원 상당의 고객 가상자산을 피싱 피해로부터 지켜냈다.

지난 15일 코빗 고객센터 앞으로 A씨가 보낸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코빗 덕분에 가상자산 피싱 피해가 더 커질 뻔했던 일을 막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지난 3월 코빗에 신규 가입한 후 그 달 중순부터 약 한 달에 걸쳐 현금 7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했다. A씨는 비트코인 매수 후 즉시 출금해 다른 지갑으로 송금하는 패턴을 반복했는데, 1회 출금 시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내던 것과 달리 갑자기 27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한번에 출금하려고 했다. 이에 의구심을 가진 코빗 심사팀은 2000만원 출금을 보류하고 A씨에게 입금처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A씨는 코빗에 입금처 관련 자료를 보냈는데 확인 결과 해당 사이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Gemini)’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밝혀졌다. 고객만족팀 담당자는 전화 통화로 A시에게 제미니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를 알려주고 직접 접속해 보도록 권유했다. A씨는 제미니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했지만 로그인이 되지 않았고, 그제야 본인이 그동안 비트코인을 보냈던 입금처가 피싱 사이트인 사실을 알게 됐다.

코빗 고객만족팀은 A씨에게 피싱 사이트에 가서 최대한 빠르게 비트코인을 회수할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이미 피싱 사이트로 넘어간 2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찾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코빗에서 출금을 보류한 덕분에 A씨가 보유한 나머지 5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피싱 피해를 입지 않게 됐다.

A씨에게 피싱 사이트를 알게 된 경위를 확인한 결과 해외여행에서 알게 된 일본인 친구로부터 “여동생이 운영하는 사이트”라며 해당 피싱 홈페이지 주소를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험 삼아 100만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해당 사이트로 송금한 A씨는 금세 40만원의 이익이 생긴 것을 확인하자 그 뒤로 계속 비트코인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사이트가 거래소의 공식 홈페이지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FDS를 활용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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