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분기 건설 현장서 3명 사망…‧삼성물산‧DL건설 2명
태영건설, 1분기 건설 현장서 3명 사망…‧삼성물산‧DL건설 2명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4.2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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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명단 공개
2021년 1~3월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 현황. <국토부>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태영건설이 1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과 DL건설이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올해 1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발주청 명단 등을 공개했다. 명단공개는 건설 주체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 5월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와 발주청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태영건설로 해당기간 중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중량물에 근로자가 맞는 사고가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및 S-5BL공구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1월 20일, 2월 27일에 연이어 발생해 각 1명이 사망했다. 3월 9일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건설차량(펌프카) 손상에 따른 차량 부품과의 충돌로 1명이 사망했다.

국토부는 1분기 연속적인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영건설과 재발방지를 위한 회의를 16일 열고 관련 대책을 보고 받았다. 태영건설에 이어 ▲삼성물산, DL건설에서 각 2명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라, 금강주택, 양우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131개 건설현장에 대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150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포스코건설과 두산건설이 각 1건씩 주의를 받았다. GS건설 경우 30개 현장서 29건의 지적사항이 나타났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촉진하고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건설공사 참여자들이 더욱 노력해달라”며 “건설주체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분기부터는 100대 건설사뿐만 아니라 사망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하도급 업체까지 확대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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