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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금융, 기업금융 특화 ESG 전략…사령탑엔 최동수 부사장
우리금융, 기업금융 특화 ESG 전략…사령탑엔 최동수 부사장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4.14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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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부사장, 기업영업 베테랑·지주 살림꾼…ESG 경영 중책 맡아
민간기업 사례 적은 ESG 채권, 금융지주사 최초로 발행 성과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우리금융>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기업금융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조직을 꾸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기간 우리금융에서 기업금융 업무와 지주 안정화에 투신한 최동수 부사장이 ESG 경영 조직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책임자는 최동수 지주 경영지원부분 부사장이다. 2019년 지주 출범 당시부터 인사와 총무 등 안살림을 도맡아 지주 체계 안정화에 기여했다.

최동수 부사장은 우리은행 기업금융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 우리은행 강남기업영업지점장, 2011년 프로젝트금융부장, 2015년 중앙기업영업본부장,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2017년 본점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ESG 금융지원의 핵심 중 하나가 기업금융인 만큼 최 부사장의 노하우와 경륜은 우리금융 ESG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업금융 전문가가 ESG 총책이 됐다는 점은 다른 금융지주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12월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내년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에 ESG를 핵심 전략으로 반영해 향후 ESG 경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며 자회사들도 사업추진시 ESG 요소들을 적극 연계하라”고 당부하며 최 부사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이 이끄는 ESG전담부서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ESG 경영 기조에 따라 설립됐다. 산하에 지주 ESG경영부와 우리은행 ESG기획부를 두고 있다. ESG경영부는 4명, ESG기획부는 16명이 편제돼 있다. 이로써 중소·중견 혁신기업 지원과 사회공헌활동 중심으로 이뤄지던 활동에 ESG 요소를 정교하게 반영해 확장할 계획이다.

공기업의 발행 성과 대부분을 차지하는 ESG채권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신용평가사의 ESG 인증을 받아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국내 3대 신평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ST1)을 부여한 채권이다.

기업금융에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 이행 기관 참여 추진도 이 같은 준비의 일환이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하는 금융안정위원회가 기업들의 기후 관련 전략 정보 공개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만든 협의체다. 현재 78개국 1900여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해 있다.

TCFD에 가입한 국내 기업 중 금융기관 비중이 높은 것은 생존과 관련이 깊다.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금융기관은 국내 다른 산업보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TCFD 가입뿐만 아니라 권고안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ESG 관련 인증을 얻기 위해 분주하다. 핵심 자회사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환경경영체제(ISO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그룹차원에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본평가 대응을 준비 중이고 내년중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지수 편입을 1차 목표로 2~3년 내 World지수 편입까지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린본드와 소셜본드, 지속가능채권을 모두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시장상황, 사회적 요구 등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차원에서 ESG 채권을 지속 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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