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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5:2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제압할 백신 '게임체인저' 기업은 어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제압할 백신 '게임체인저' 기업은 어디?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04.1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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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제넥신, GBP510·GX-19N으로 변이 대응 도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한 12일 오후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소방관과 보건교사 등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한 12일 오후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소방관과 보건교사 등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재 전 세계에서 접종 진행 중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사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대응, 효과성 강화 등을 목표로 세계 각국 제약사들이 2세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2세대 백신 후보물질 240여개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전염성이 더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백신 개발에 나선 국내 기업들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백신 개발 임상을 진행 중인 기업은 12일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등 5개 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NBP2001’ 등 2종의 백신을 개발 중이다. GBP510은 임상 1/2상, NBP2001은 1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GBP510은 백신 개발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로부터 연구개발비(약 160억원)를 지원받아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백신으로 개발 중이다. CEPI는 지난해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Wave2) 지원 대상으로 GBP510을 선정했다.

GBP510은 나노입자 백신으로 mRNA(화이자·모더나), 아데노바이러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은 항체유도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전문매체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은 2세대 백신 후보물질로서 잠재력이 높은 백신 종류로 자가증폭RNA, 아단위단백질, 나노입자 등을 꼽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CEPI의 지원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까지 GBP510과 동일한 기반 기술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서도 활발한 2세대 백신 개발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에 대한 임상 2a상(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GX-19N은 기존에 개발 중인 GX-19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차세대 백신으로 평가된다. 폭넓은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에 장기간 방어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넥신은 현재 55세 이상 85세 이하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a상 중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 후 올해 연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2세대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주도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DV-HXP-S’가 브라질·멕시코·태국·베트남에서 1차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감염병예방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인 패스(PATH)는 ‘NDV-HXP-S’는 분자설계 기술을 활용해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보다 강력한 항체를 생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계란을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비도 싸고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제조가 간편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모더나는 기존 백신 이외에 냉장 보관이 가능한 백신 후보물질 ‘mRNA-1283’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B2351’이라고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후보물질 ‘mRNA-1273.351’도 임상시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핌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 77명 중 66.2%가 현재 개발된 백신이 1년 내 효과가 없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만큼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백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산 1호 백신이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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