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유한킴벌리가 주관한 ‘2021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가 3일 경기도 용인시 석포숲에서 신혼부부 1만쌍이 참여(온/오프라인)한 가운데 성료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대표로 선발된 5쌍의 신혼부부가 직접 현지에서 나무를 심었다. 나무심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켜본 1만쌍의 커플들을 대신해 전체 참여자 수에 해당하는 1만그루의 전나무를 회사에서 대신 심었다.

우리나라 1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올해 신혼부부와 나무를 심을 용인 석포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된다”며 “해당 숲은 10여년 전 식목일에 국가에 기부된 곳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 산림청이 협력해 19.3ha의 면적에 전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며, 시민참여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1984년 처음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지난 37년간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비전과 함께 아름다운 숲 발굴, 숲속학교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의 공익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