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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4: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해외주식 거래하는 ‘서학개미’에 가장 친절한 증권사는 어디?
해외주식 거래하는 ‘서학개미’에 가장 친절한 증권사는 어디?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2.17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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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시장 경쟁 치열…KB증권 ‘서학개미 러브콜’ 가장 적극적
‘프리마켓 거래 시간’ NH투자증권…‘실시간 시세 조회 무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KB증권>
KB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KB증권>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대형 증권사의 해외주식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B증권이 가장 적극적으로 서학개미(미국주식 개인투자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부터 미국주식 프리마켓(정규시장 개장 전) 거래 가능 시간을 오후 9시(한국시각)에서 오후 7시로 2시간 앞당겼다. 키움증권은 16년 연속 국내주식 점유율 1위를 유지할 만큼 해당 부문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그동안 미국 프리마켓 거래 가능 시간이 경쟁사보다 늦어 고객 불만이 많았다.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국 프리마켓 거래 가능 시간이 가장 빠른 곳은 NH투자증권(오후 6시)이다. 미국 정규시장은 한국 투자자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대인 오후 11시 30분에 열려 실시간으로 대응이 어려운 탓에 프리마켓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상당하다. 이로 인해 국내주식은 키움증권으로, 해외주식은 NH투자증권으로 거래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거래 시간을 NH투자증권 수준으로 앞당긴 증권사는 키움뿐만이 아니다. KB증권도 지난 1월 4일부터 미국 프리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로 2시간 당겼다. KB증권 관계자는 “미국 정규시장 거래시간 전에는 미국 상장사 대부분이 실적을 보고하거나 행정부가 국정현안에 대한 중대발표를 하기도 한다”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장외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해 5월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애프터마켓(정규시장 마감 후) 거래를 도입하기도 했다. 미국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장 마감 이후 이슈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애프터마켓 거래가 고객에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장외거래시간 확대에 이에 실시간 시세도 ‘무료’ 제공

최근까지 미국주식 국내 투자자들은 현지보다 15분가량 늦게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증권업계는 지연 시세가 아닌 실시간 시세를 서비스해주는 대가로 적게는 월 1500원, 많게는 1만원을 수수료로 받아왔다.

실시간 시세 조회가 유료라는 개념은 지난해 말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해외주식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주식 실시간 호가, 주문량, 체결가 등 실시간 시세 정보를 이벤트 대상이 아닌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해당시장 1위 타이틀을 수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업계는 주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한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데 불과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실시간 시세 조회 무료에 나서자 KB증권도 발빠르게 해당 서비스 무료를 선언했다. KB증권은 1월 4일부터 미국 시장(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아멕스)에 상장된 종목(ETF 포함)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 패키지를 도입해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실시간 거래 데이터(호가·현재가·체결가 등) 역시 무제한 제공 중이다. 이후 키움증권은 1월, 삼성증권은 2월부터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외 증권사들도 서비스 무료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중에서 미국주식 거래와 관련해 대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가 늦은 편이다. 프리마켓 거래는 정규장보다 1시간 30분 빠른 10시부터 지원하는데, 가장 지원 시간이 빠른 NH·KB·키움보다 3~4시간 늦은 수준이다. 애프터마켓 거래의 경우 아예 진행하지 않는다. 실시간 시세 조회 무료 서비스도 특정 이벤트 고객에 한해 진행될 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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