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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중국서 가짜 백신 30억원어치 팔려…식염수 부족하자 맹물로 제작
중국서 가짜 백신 30억원어치 팔려…식염수 부족하자 맹물로 제작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2.16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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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검찰원, 코로나19 백신 관련 범죄 21건 적발해 용의자 70명 검거
백신업체 내부에서 빼돌린 제품으로 둔갑…가짜 백신 총 5만8000회 분량
지난해 11월 18일 중국 공안이 중국 장쑤성 쿤산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압수하고 있다. 중국 공안이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해 판매하던 범죄조직 용의자 80여 명을 체포하고 가짜 백신 약 3000개를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주사기에 식염수만 채운 뒤 이를 시노팜 백신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코로나19로 백신 수요가 커지자 중국에서 맹물을 넣은 가짜 백신 사례가 적발됐다.

16일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최고검찰원은 지난 10일까지 가짜 백신 제조‧판매 및 불법 접종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 범죄 21건을 적발하고 용의자 7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쿵(孔) 모씨 등 2명은 지난해 8월 가짜 백신 판매를 모의했다. 인터넷을 뒤져 실제 백신 포장을 모방해 제작을 의뢰한 이들은 호텔방 등에서 식염수를 이용해 가짜 백신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가짜 백신은 백신업체 내부에서 빼돌린 정품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됐다.

쿵씨 등은 친척과 친구 등 3명을 더 동원했다. 가짜 주사약에 넣을 식염수가 부족하자 맹물을 대신 넣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검거되기까지 1800만 위안(약 30억9000만원)을 벌었다. 이는 가짜 백신 5만8000회 분량이다. 이 중 600회분은 홍콩을 경유해 해외로 밀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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