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브랜드 따라 ‘온도차’…같은 입지라도 시세 달라
오피스텔도 브랜드 따라 ‘온도차’…같은 입지라도 시세 달라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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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향후 매매가 좌우
청약시장도 브랜드 오피스텔 강세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포애드원이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2017년 2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40㎡ 평균 매매가는 지난 1년간(2020년 1월~2021년 1월) 4500만원(3억6500만원→4억1000만원) 상승했다. 전용 42㎡의 경우에는 7000만원(3억8000만원→4억5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같은 마곡동에 위치한 대방건설의 ‘마곡센트럴대방디엠시티’(2017년 2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39㎡의 평균 매매가는 동일 기간 3억5000만원에서 3억4750만원으로 250만원 하락했다.

두 오피스텔 모두 마곡동 역세권이지만 건설사 규모와 브랜드 파워에서 가격이 달라졌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교’(2018년 5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41㎡의 평균 매매가는 최근 4개월간(2020년 9월~2021년 1월) 7000만원(3억8000만원→4억5000만원)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하동에 위치한 효성중공업의 ‘광교 효성해링턴 타워’(2019년 4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43㎡의 평균 매매가는 동일 기간 400만원(3억8600만원→3억9000만원) 상승에 그쳤다.

브랜드 오피스텔, 청약 시장서도 인기

오피스텔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자 청약 시장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의 인기가 상한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청약 마감에 성공한 오피스텔은 △롯데건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6.28대 1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180.29대 1 △대우건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8.84대 1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6.54대 1 등 브랜드 오피스텔이 다수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시장이 확대될수록 브랜드 파워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주 포애드원 팀장은 “최근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파트와 같이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브랜드 오피스텔은 비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화설계와 인테리어 등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고 입지가 우수한 경우도 많아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월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과 KCC건설의 ‘안락 스위첸’, 4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역삼동 오피스텔’(가칭)이 분양 예정이다. ​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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