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업이익 1조1047억원…전 영업부분 고른 성장 1년 사이 52% 증가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20년 영업이익(연결시준) 1조1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국내 증권업계 최초 기록이다. 세전이익은 1조1284억원, 당기순이익 8183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26%, 23%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사업부문,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트레이딩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며 세전 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본격적인 머니무브 시대를 맞이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IB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도 발표했다. 이번에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1%다. 오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약 3727억원(5000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130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이어가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