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혁신적인 중소기업 10곳가량을 뽑아 각사당 약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내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상반기 10곳 내외의 투자대상기업을 선정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선정기업에 ▲전문 컨설팅 제공 ▲후속 투자 유치 ▲비즈니스 모델 제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0년까지 총 6회의 공모를 통해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 원년 선언에 적극적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 분야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