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들 담 넘고 창문 깨며 의회 난입…의회 경비대와 총격전도 벌어져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체포되는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AP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6일(현지시각) 의회 경비대의 총에 맞아 숨진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이날 의회 난입 및 저지 과정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이날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인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비를 뚫고 의사당 건물 안으로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트럼프 지지자 수천명은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오후 1시경 일부 지지자들이 담을 넘고 창문을 깨부수며 의사당 내로 진입했고, 이를 막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일부 지지자들과 경찰이 하원 정문 앞에서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복수의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하면서 시위대를 선동했다”며 트럼프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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