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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새해 희망 메시지 “소중한 일상 되찾는 한해 되길”
백종원의 새해 희망 메시지 “소중한 일상 되찾는 한해 되길”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1.01.01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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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인사이트코리아’에 국민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보내와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2020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어김없이 유력 대상 수상자로 거론됐지만,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한 ‘유명인’이 있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다. 모두가 “이제는 대상 탈법도 한데”라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지만, 백 대표는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수상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겸손함에 더해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며, 모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해온 백종원 대표. 백 대표는 비록 ‘연예인’으로서 대상을 타지는 못했지만, 2020년 그가 보여준 행보는 ‘경영자’로서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2018년과 2019년 SBS ‘골목식당’이 큰 인기를 끌면서 방송계는 말 그대로 ‘백종원 천하’였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현재 갈피를 못 잡는 자영업자들에게 전수하며,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골목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도 성공적이었다. 백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의 2019년 매출은 1200억원과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7.2%, 10.9%가 증가했다. 더본코리아의 한신포차와 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 등 20여개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가격에서 고루 인정받은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코로나19, 백종원만의 ‘상생 방식’으로 극복하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 외식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으면서, 전국 1600개에 육박하는 더본코리아 가맹점들에도 위기감이 감돌았던 게 사실이다. 백종원 대표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맹점과의 상생에 적극 나섰다.

2020년 2월 말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하자,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주들에게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또 임시 휴업한 매장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했다.

가맹점주들에게 본사가 금전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배달어플리케이션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매장들 대부분 기대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 대표는 2020년 한해에도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뉴시스
백종원 대표는 2020년 한해에도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뉴시스>

특히 백 대표의 얼굴이 곧 더본코리아의 상징인 만큼, 예기치 않은 불상사에서 올 수 있는 소위 ‘오너 리스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방송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언행 등에 더욱 조심했다는 후문이다. 과거 다른 외식업 프렌차이즈들 중 오너의 성추행과 갑질 등의 논란만으로 가맹점 전체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준 선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백 대표에게 가맹점주와의 상생이란 “훈훈하다” “착한 기업이다” 등 칭찬을 받기위한  수단이라기보다 본사가 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백 대표는 2018년 10월 12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상생은 가맹점주들뿐만 아니라 본사도 함께 살기 위한 방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맹점주들에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본사가 금전적 부담을 지면서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향후 본사와 가맹점 모두 매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라는 것이다.

백 대표만의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상생 정신은 지역사회에서도 큰 귀감이 됐다. 백 대표의 고향인 충청남도 예산군은 2020년 11월부터 예산읍 천변로 일원에 ‘백종원 거리’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지역 홍보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예산군은 12월 백종원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했다.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국밥거리, 예산상설시장 골목양조장, 신활력창작소 등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침체된 관내 원도심 상권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중에는 더본코리아의 창업 마이스터가 예산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메뉴 개발과 청년층 창업교육, 예산상설시장으로의 입점까지 함께 하면서 성공 창업을 이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백종원을 쓰면 무조건 뜬다” 식음료 브랜드 ‘CF 킹’

2020년 정계에서는 “정치인들보다 백종원이 낫다”는 얘기가 확산되자 백 대표를 스카우트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하지만 백 대표는 “정치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백 대표의 밝은 이미지에 익숙한 대중들도 그가 정치에 참여해 편을 가르고 싸우는 모습을 원치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에 부응하듯 백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영업자에게 능력 있는 멘토의 길을 꾸준히 걸어 나가고 있다. 물론 대중들에는 행복 예능 전파자로서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 본업인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시청자들과 TV에서 다 못했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개설 당시 3일 만에 구독자수 100만을 넘어 주목을 끌었던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은 2020년 12월 기준 구독자 467만 명을 보유하며, 연예인 유튜버 구독자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을 물론 2020년 유튜브 국내 최대 구독자수 증가 채널 2위를 기록했다. 

TV와 모바일 등 매체를 막론하고 백 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주고 있으며, 특히 그의 유튜브 영상들이 해외 유저들에게도 소개되면서 외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효과도 얻고 있다.

이미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등극한 백 대표 덕분에, 더본코리아는 브랜드에 대한 별다른 영업과 홍보활동이 없더라도 ‘백종원표 브랜드’라는 이름값만으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갔다. 특히 백 대표 자신도 수입원이 끊이지 않았다. 방송과 유튜버 활동을 통한 백 대표의 수입은 물론 광고모델로서의 수입도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2020년 12월 기준 구독자 467만 명을 보유하며, 연예인 유튜버 구독자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2020년 12월 기준 구독자 467만 명을 보유하며, 연예인 유튜버 구독자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백 대표는 2020년에만 무려 12개사와 약 15개의 광고출연 계약을 맺었다. 특히 식음료 브랜드에서는 “백종원을 쓰면 무조건 뜬다”는 ‘공식’에 앞 다퉈 그를 섭외하기 분주했다. 오뚜기, OB맥주, 코카콜라, 한국야쿠르트, 롯데제과 등 다수 회사가 그 덕을 봤다.  

오뚜기가 2020년 3월 출시한 ‘진비빔면’은 광고모델로 백 대표를 내세웠고, 출시 3주 만에 500만개, 2개월 만에 2000만개의 판매량을 올리며 ‘백종원 효과’를 실감했다. 오뚜기가 국내 비빔면 업계 1위인 팔도의 아성을 넘보게 됐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 함께 힘 모으면 반드시 극복”

더본코리아는 2020년 11월경 이사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에 부쳐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더본코리아는 지역특산물 개발 사업에 새롭게 도전할 계획이며,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그리고 테마파크 운영업에 뛰어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사업을 구상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2018년부터 진행 중인 회사 상장 준비에 모멘텀을 주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가 향후 어떤 사업을 펼친다 해도 역시 성공의 관건은 백종원 대표에 달려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2021년 백 대표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과 대중들에게 어필해 더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12월 29일 <인사이트코리아>에 국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모두가 위기를 겪었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1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소망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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