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0대그룹 총수 중 현장경영 참여도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0대그룹 총수 중 현장경영 참여도 1위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12.1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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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2~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국내 10대그룹 총수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0대그룹 총수들의 현장경영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의 정보량이 다른 총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부회장은 정보량이 9890건이었고, 이는 코로나19와 사법리스크로 인한 경영환경의 악조건 속에서도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관심과 집중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설 연휴 브라질 생산법인 방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 직후 구미사업장과 아산사업장, 수원 삼성종합기술원 등 현장을 직접 찾았다. 

또 지난 5월17일부터 2박3일 간 6시간 이상 걸리는 코로나19 검사를 3번이나 받으면서도 중국 시안의 삼성반도체 공장도 둘러보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챙기고 개선점에 대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공장 현장 방문한 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도 했다.

지난달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 후에는 서초구 연구개발(R&D)센터에서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장경영을 이어 나갔다.

한편, 이 부회장에 이어 현장경영에 힘쓴 총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31일 취임한 이 회장은 다른 총수들보다 조사기간이 한달이나 짧음에도 불구하고 2위인 2146건을 기록했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02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78건으로 4위에 올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인근 주요 사업장을 살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을 세웠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초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와 CES 2020에 참석하면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4월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코드42 신기술 시연회를 참관하기도 했다.

5위를 기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현장경영 정보량은 1492건이었다. 올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충남 대산 LG화학 화재현장 등을 찾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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