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LG화학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환경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기획한 온택트 사회공헌활동 ‘LIKE GREEN’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 수업하며 함께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2학년) 100명으로, 환경·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현한 지원서와 30초 내외의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www.likegreen.kr)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대학생 멘토단과 소규모팀을 이뤄 ‘G.R.E.E.N(글로벌온난화·리사이클링·에너지·생태계·차세대기술)’을 주제로 지속가능성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소재 사용하기’와 같은 일상 속 환경 개선 방향을 찾는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키워나간다.

학생들은 ▲글로벌 온난화 영역에선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법 ▲리사이클링 영역에선 재활용을 통한 예술품 제작 ▲에너지 영역에선 자연 에너지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 ▲생태계 영역에선 신종 바이러스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차세대 기술 영역에선 신소재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학습하며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G.R.E.E.N 콘서트’를 개최해 환경지킴이 활동 성과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총괄은 “LG는 UN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교육 활동을 통해 사회와 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환경을 사랑하는 아동∙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고, 코로나19로 심화된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