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11℃
    미세먼지
  • 인천
    B
    9℃
    미세먼지
  • 광주
    H
    13℃
    미세먼지
  • 대전
    H
    12℃
    미세먼지
  • 대구
    Y
    17℃
    미세먼지
  • 울산
    B
    17℃
    미세먼지
  • 부산
    B
    15℃
    미세먼지
  • 강원
    H
    12℃
    미세먼지
  • 충북
    Y
    13℃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H
    12℃
    미세먼지
  • 전남
    H
    14℃
    미세먼지
  • 경북
    Y
    17℃
    미세먼지
  • 경남
    B
    16℃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12℃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8:1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정선 퀼트 개인전...‘고구려·백제·신라의 혼’
이정선 퀼트 개인전...‘고구려·백제·신라의 혼’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11.1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부터 24일까지...경인미술관 제3전시관
이정선 작가의 나비의 꿈.
나비의 꿈(이정선 作)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이정선 작가의 대형 퀼트 작품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 갤러리 제3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정선 작가는 물감이나 오일이라는 재료 대신 천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특정 주제를 표현하는 작가로 주목받아온 작가다.

지난 2003년 ‘Yoon's Quilt Festival’ 출품을 시작으로 서울 국제 퀄트페스티벌 초대작품 전시, 초청작가전 등 국내 유명 퀼트 전시는 물론 일본, 미국, 브라질 주요 도시 등에서의 전시를 통해 한국의 퀼트 예술을 알려온 이정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퀼트 기법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이 일궈낸 문화적 혼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삼족오에서 드러나는 고구려 사람들의 기상, 하나의 토기에 자신들의 혼을 담아낸 백제인의 정신, 금 장신구로 표현한 신라인의 미적 감각을 작가 특유의 퀼트 기법으로 표현해 낸 이번 전시는, 이정선 작가에게는 또 하나의 예술적 이정표가 됨은 물론 관람객에게는 퀼트 예술의 영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퀼트 기법으로 되살아난 삼국시대 사람들의 ‘문화 혼’

이정선 작가는 실생활에 쓰이는 소품이나 장신구 공예를 넘어 대형 작품을 추구해 왔으며 특정 주제에 몰입해 그 핵심을 독특하게 표현해내는 작가로 명성을 쌓아 왔다.

퀼트 예술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일본에서 수차례에 걸친 ‘Tokyo International Great Quilt Festival’ 수상, 미국 ‘A.Q.S Contest’에서 5회 이상 Finalist 선정 또는 수상, 국내 유명 미술대전 퀼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정선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에 대해 “삼국시대라는 먼 과거를 더듬어보기로 했다”면서 “당시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 생활양식이 어떤 문화적 특징으로 드러났는지를, 최대한 그들이 가졌던 마음의 색깔을 상상해 표현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대작만을 고집하다 보니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그 과정 또한 여간 힘들 일이 아니다”라며 “그런 고행의 시간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훌륭한 문화유산을 남겨준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우리네 선조들의 정신이 관람객들에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