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면서 2020년 누적 매출이 1조8600억원을 돌파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은 이전 분기 보다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87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92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4787억원)의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 주요 작품들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넷마블 측은 올해 4분기의 경우,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이달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 등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지적재산권)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