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GC녹십자 역대 최대 실적…허은철 대표 ‘코로나19 리더십’ 통했나
GC녹십자 역대 최대 실적…허은철 대표 ‘코로나19 리더십’ 통했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11.03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매출액 4195억원, 영업이익 507억원
코로나19 상황 백신 전문기업 역할 충실 평가
GC녹십자의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함에 따라 허은철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GC녹십자
GC녹십자의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함에 따라 허은철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GC녹십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GC녹십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95억원으로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억이익도 6년만에 최대치인 50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74억원과 725억원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통적인 백신 전문 기업으로 역할을 충분히 실천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의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다.

허은철 대표는 지난 5월 18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을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GC5131A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11일 기준 혈장 공여에 동참한 완치자 수가 2000명을 돌파해 순조롭게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 GC녹십자는 해외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에 따르면, 현재는 본 계약 이전 단계로 향후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와 정확한 수량 등이 확정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허은철 대표는 “CEPI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함으로써 전염병에 대한 우리의 임무를 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사실 코로나19 관련 기업활동은 당장의 매출이나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허 대표의 리더십이 향후 사업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GC녹십자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위탁생산의 사업가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9만으로 높여 잡았다. GC녹십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88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이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수치라는 점이다. 올해 들어 백신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수요도 그만큼 늘어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백신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고 본연의 업무인 백신 사업을 강화한 허은철 대표의 리더십이 잘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다.

시너지 효과로 계열사들도 동반성장

GC녹십자의 연결 종속회사들도 힘을 냈다. 이들이 코로나19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GC녹십자랩셀은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과 바이오 물류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5%, 228.7% 성장했다.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GC녹십자엠에스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덕에 실적 안정세를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은 298억원으로 60% 증가했다.

GC녹십자 부문별 사업도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사업의 매출은 1270억원, 혈액제제는 1034억원, 일반제제는 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는 3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올해 4분기에도 GC녹십자의 실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독감 백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GC녹십자의 WHO 입찰 북반구향 독감 백신 주문량은 올해 320억원 규모로 4분기에 잔여 물량인 약 200억원의 독감 백신 수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