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유력 정치매체 보도에 트럼프 “그건 잘못된 보도” 일단 부인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 내 유력 정치매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각) 조기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1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저녁 집계에서 자신이 선두에 올라설 경우 승리를 선언하겠다는 의사를 캠프 내 주요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 밤 연단으로 걸어 나와 승리를 선언하는 시나리오를 측근들과 지난 몇 주간 은밀하게 이야기해 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 등 3개 경합주와 신 접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텍사스·조지아 등에서 모두 이기거나 상당한 격차로 앞서야 가능하다.
악시오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팀은 선거일 이후 계산된 우편투표가 선거 사기의 증거라고 허위로 주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시나리오와 계산이 바이든이 이기는 선거 결과가 나오면 이를 부정하기 위한 모종의 계략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 보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그건 잘못된 보도”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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