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실수였다”며 게시물 삭제하더니…美 CDC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 인정
한 달 전 “실수였다”며 게시물 삭제하더니…美 CDC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 인정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10.0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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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이상 공기 중 전파 가능...밀폐 공간 노래·운동 등 제한적 상황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 본부 전경. 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전경.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CDC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코로나19 확산방법’ 업데이트 지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떠난 직후 또는 6피트(약 1.8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제한적이고 이례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일부 보고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CDC는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게시했다가 사흘만에 삭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일부 과학자들이 ‘공기 전파’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공기 전파에 대한 과학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CDC가 관련 지침을 게시했으나 사흘만에 “실수였다”며 자진 삭제했었다.

CDC에 따르면, 공기 전파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나 운동 등 더 깊은 호흡을 유발하는 활동을 할 경우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환경과 활동은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입자가 더 모이도록 하고, 코로나19 감염자와 더 오래, 더 가까이 있을수록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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