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혹평에 코로나19 확진까지…트럼프 美 대통령 지지율↓
토론 혹평에 코로나19 확진까지…트럼프 美 대통령 지지율↓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0.10.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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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투약, 산소호흡기 착용 보도에 ‘깜짝 외출’ 감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차량을 타고 나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세가 코로나19 확진 전후로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BC와 함께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53%로 트럼프 대통령(39%)을 14%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지지율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8%포인트였으나 두 자리 수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수치는 사상 최악으로 꼽히는 대선 1차 TV 토론 이후 진행된 조사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토론에서 바이든 후보보다 막말과 끼어들기를 더 많이 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에도 동정여론을 얻지 못하고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진행한 2~3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지지율 51%를 기록해 트럼프 후보(41%)보다 10%포인트 앞섰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조심했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 응답자가 65%에 이르렀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완치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19를 대수롭지 않게 보다가 감염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19 회복 이후 지지율이 오른 바 있다.

트럼프는 중증 환자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투약과 산소호흡기 착용 관련 보도가 나오자 자신은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 입원 중인 트럼프는 4일(현지시각) 차량을 타고 외출을 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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