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올해 2분기(연결기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 당기순이익 15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61%, 당기순이익은 36% 상승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 13%, 19%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276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51억원, 대만 95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623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571억원을 달성했다. 리니지M 1599억원, 리니지2M 1973억원이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343억원, 리니지2 258억원, 아이온 82억원, 블레이드 & 소울 198억원, 길드워2 156억원이었다. 

특히 길드워2는 게임 접속자 수와 평균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