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전년 동월 대비 국내판매 28.4%↑·해외판매 20.8%↓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0년 7월 국내 7만7381대, 해외 23만57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30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증가, 해외 판매는 20.8%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에서 그랜저와 아반떼가 각각 1만4381대, 1만1037대를 기록하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쏘나타도 5213대가 팔려 세단은 총 3만1209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6252대,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 2922대 등 총 1만918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DH 모델 40대 포함)이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가 판매되는 등 총 1만1119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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