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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4: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구 90% 손씻기, 25% 거리두기 하는 국가 코로나 억제 가능"
"인구 90% 손씻기, 25% 거리두기 하는 국가 코로나 억제 가능"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7.2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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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구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시행시 정점 도달 시기 최대 7개월 지연"
네덜란드 연구진이 규칙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 착용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을 억제·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뉴시스
네덜란드 연구진이 규칙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 착용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을 억제·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네덜란드 연구진이 규칙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백신 또는 추가적인 치료제 없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대부분 억제하고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각)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메디슨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대 연구진은 이날 해당 학술지에 게재한 ‘자가 예방과 정부 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억제와 지연에 미치는 영향: 모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태(감염~회복)와 코로나19 인식 여부(인식·비인식)에 의해 계층화된 전달 모형을 개발한 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효성 수준별 결과를 점검했다.

연구진은 “사회내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높을 경우 자가 예방 조치는 발병률을 현저히 낮추고 최고 검사횟수(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추고 정점 규모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인식 수준이 낮으면 자가 예방조치는 정점 규모와 발병률을 낮추지만 정점 도달 시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기 시행할 경우, 피해 규모를 줄일 수는 없지만 정점 도달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정부 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개월 시행했을 때 정점 도달 시기를 최대 7개월 늦출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이 기간은 의료 시스템 붕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대 연구진은 21일(현지시간)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메디슨에 '자가 예방과 정부 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억제와 지연에 미치는 영향: 모델 연구'를 게재했다. 사진은 이 연구에서 손 씻기 등의 효과를 추정한 도표. 2020.07.22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대 연구진은 21일(현지시각)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메디슨에 '자가 예방과 정부 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억제와 지연에 미치는 영향: 모델 연구'를 게재했다. 사진은 해당 연구서 손 씻기 등의 효과를 추정한 도표.<뉴시스>

또 “정부 주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사회의 높은 인식과 자가 예방 조치가 결합한다면 정부 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정점 규모가 낮아질 수 있다”며 “인구 90%가 손을 씻고 25%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국가는 대규모 유행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구진은 네덜란드 코로나19 확산 현황을 토대로 한 해당 연구가 다른 서방 국가에는 유효하나, 인구 통계학과 접촉 양상의 이질성, 코로나19 재감염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CNN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미국 보건 전문가들 역시 해당 연구와 같은 맥락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참여하는 브렛 지로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차관보는 최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경우 지역사회가 코로나19 때문에 폐쇄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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