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日 도요타 제치고 세계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1위 등극
테슬라, 日 도요타 제치고 세계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1위 등극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7.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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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0년 만 주가 40배 상승...실적 대비 과도한 상승 우려 제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신화통신·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신화통신·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미국 테슬라가 지난 1일(현지시각) 상장 10년 만에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생산업체로 등극했다.

CNBC,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인 1135달러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2065억 달러(약 248조원) 규모다. 2010년 6월 29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당시 주당 가격이 17달러에 불과했던 테슬라는 상장 10년 만에 주가가 40배 가량 상승했다.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도요타 주가는 같은 날 전날 대비 1.5% 하락한 6656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 총액은 22조405억 엔(약 243조원) 가량이다.

테슬라는 상장 이후 연간 순이익을 내지 못했고 코로나19로 몇 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투자자들이 픽업트럭 출시와 자율주행 기술 향상 등 테슬라의 계획에 신뢰를 보내면서 올해만 주가가 170% 가량 급등했다.

다만 외신은 테슬라의 주가가 기본기인 펀더멘탈에 기인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올해 차량 판매량이 50만 대에 불과한 테슬라의 주가가 치솟는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게 증권가의 의견이다.

투자은행 코웬의 제프리 오스본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테슬라에 대해 꾸준히 경고하고 있지만 전기차와 관련된 모든 주식이 과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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