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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1-12-09 19:4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사회에 건강한 바람 불러 일으키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사회에 건강한 바람 불러 일으키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7.0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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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물’ 123년...가송재단 이끌며 사회공헌 실천
윤도준(오른쪽) 동화약품 회장이 이용복 대한약학회회장과 윤광열 약학공로상 제정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약품
윤도준(오른쪽) 동화약품 회장이 이용복 대한약학회회장과 윤광열 약학공로상 제정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약품>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동화약품은 123년(1897년 창립)이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사회공헌의 역사도 깊다. 19세기 말 단순 급체로도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던 당시, 궁중선전관이었던 민병호 선생이 개발한 국내 최초 신약 액상 소화제 활명수를 판매하던 동화약방이 동화약품의 시초다. 당시 활명수는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많은 생명을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를 판매한 수익금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이기도 했다. 당시 활명수 한 병 값은 50전으로 설렁탕 두 그릇에 막걸리 한 말을 살 수 있는 가격이었는데,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이동 시 활명수를 지참해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동화약품은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을 위해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를 운영했으며, 초대 사장인 은포 민강 선생은 1909년경 비밀결사대인 ‘대동청년당’을 조직해 한성 임시정부 수립과 국민대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구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37년 민강 초대 사장이 순국하자 그의 동지였던 윤창식 사장이 동화약방을 인수했다. 이후 고(故) 윤광열 명예회장, 윤도준 회장에 이르기까지 생명 존중 정신과 구국 활동에서 발원한 사회공헌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윤도준 회장은 선친인 윤광렬 명예회장이 설립한 가송재단 이사장을 맡아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송재단,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실천

동화약품은 활명수 정신을 계승해 지금도 ‘생명을 살리는 물’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하고 판매수익금을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동화약품은 지난해 122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올해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물과 위생 사업’에 지원되며, 식수 공급시설·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지속적인 위생·시설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사회공헌 활동의 또 다른 축은 윤광열 명예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 165억원을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가송재단(可松財團)이다. 윤 명예회장의 호에서 명칭을 따왔으며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정신을 실천하자는 취지에 따라 설립됐다. 설립 이후 윤도준 회장이 현재까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활명수 변천사. 동화약품
활명수 변천사. <동화약품>

설립 당시 윤 회장은 “동화약품은 그동안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희귀의약품센터 운영 등 국민보건 진흥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재단설립을 계기로 설립자인 윤광렬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국가발전에 기여할 핵심인재 양성과 학술분야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송재단은 다양한 상을 제정해 학계 발전에 기여도 높은 의약학자들의 학술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등이 있으며, 대학생 인재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가송재단은 지난 4월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선정했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대구청년회의소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소한 진료소다. 2004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해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국에서 온 6700여명의 이주민에게 무료진료를 실천해왔다.

2016년부터는 윤도준 회장의 이름을 딴 ‘윤도준 의학상’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제정해 국내의 정신건강 관련 학문 발전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윤 회장은 신경과·정신과 전문의이기도 하다. 제4회 윤도준 의학상에는 고(故) 임세원 강북성심병원 정신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임 교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치료, 직장인 정신건강관리 등을 통해 국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했고 국내외 100여편의 논문 발표와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정신의학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송 예술상, 부채의 가치를 알려 전통을 계승하다

여름생색전(展)은 가송재단이 주최하고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전통문화 지원사업으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가송 예술상은 동화약품의 상징이기도 한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한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여름생색전은 작가들의 개성과 재치로 새롭게 탄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의 기업 로고인 부채표는 ‘종이와 대나무가 서로 합해 맑은 바람을 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화약품은 가정과 사회, 세상에 건강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자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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