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GS건설이 프리캐스트콘크리트(Precast Concrete·이하 PC)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GS건설은 24일 충청북도 음성군과 PC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조병옥 음성군수 등 협약당사자와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북 음성군 중부일반산업단지의 약 15만㎡(4만5000여평) 규모 부지에 연간 10만㎥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음성 PC공장에는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가 구축될 계획이며, 향후 증설계획까지 고려했을 때 총 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GS건설은 이번 PC사업 진출을 통해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총괄해 주도하고 있는 신사업 중 하나인 프리패브(Prefab) 모듈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지난 1월 GS건설은 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과 폴란드의 모듈러 전문회사 2곳을 인수하며, 프리패브 모듈러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국내 PC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모듈러사업 등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 모듈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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