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Y
    18℃
    미세먼지 나쁨
  • 경기
    B
    미세먼지 나쁨
  • 인천
    B
    미세먼지 나쁨
  • 광주
    B
    미세먼지 보통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나쁨
  • 울산
    B
    미세먼지 매우나쁨
  • 부산
    B
    미세먼지 매우나쁨
  • 강원
    Y
    21℃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미세먼지 나쁨
  • 경남
    B
    미세먼지 매우나쁨
  • 제주
    B
    미세먼지 나쁨
  • 세종
    Y
    19℃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최대 수혜...5개월만에 재산 2조2000억원 늘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최대 수혜...5개월만에 재산 2조2000억원 늘어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5.07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룸버그 '세계 500대 억만장자 리스트'...이건희 64위, 이재용 284위, 김정주 295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된 한국 기업인 4명 가운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순위가 코로나19 이후 큰 폭으로 뛰었다.

블룸버그의 '세계 500대 억만장자 리스트'는 뉴욕 증시 매 거래일마다 업데이트 되며 각 억만장자들의 보유 주식 등을 근거로 집계된다. 6일(현지시각) 기준, 해당 리스트엔 ▲64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3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84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95위 김정주 넥슨 대표 등 한국 기업인 4명이 올랐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계적 부의 흐름은 ▲비대면 IT기업의 부상 ▲헬스케어·테크 기업의 약진으로 요약되는데, 한국 기업인 4명 중에서 서정진 회장과 김정주 대표의 재산이 늘어난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말 대비 재산이 39억 달러 줄어들었다. 이 회장의 전체 재산은 158억 달러로 재산 순위는 지난해 말 60위에서 64위로 떨어졌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 4.18%와 삼성물산 2.84% 등 그룹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대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주가가 각각 12%포인트, 1.8%포인트 빠졌다.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도 11억 달러 감소해 현재 재산은 58억9000만 달러이며, 순위도 소폭 하락했다.

김정주 넥슨 대표는 지난해 말 대비 8억600만 달러 늘어난 5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정진, 한국 부호 2위 탈환...포브스 "코로나19 이후 자산 증가폭 세계 4위"

6일(현지시각) 기준 ‘세계 500대 억만장자 리스트’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2위에 올랐다.블룸버그 사이트 캡처
6일(현지시각) 기준 ‘세계 500대 억만장자 리스트’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2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사이트 캡처>

이번 집계에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상승이 가장 눈에 띄었다. 서 회장은 지난해 말 대비 18억1000만 달러의 재산이 늘어 현재 69억5000만 달러로, 재산 순위도 425위에서 232위로 200여 계단을 뛰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의 선두주자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 서 회장은 이 회사 주식 3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올해 주가가 60% 이상 급등했다.

앞서 지난 4월 28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코로나19 이후 서정진 회장이 한국 부호 순위 2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국 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어 서 회장이 2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뒤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서 회장은 수년간 김정주 넥슨 대표와 라이벌 구도를 이어왔고 지난 4월 8일 직전 조사 때만 해도 한국 부호 순위 3위였으나 불과 20일 만에 자산을 크게 늘리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또 서 회장은 포브스가 뽑은 ‘코로나19 이후 자산이 가장 많이 오른 억만장자’에서 4위에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서 회장의 자산은 지난 3월 11일 대비 두 달간 약 22% 증가해 전 세계 억만장자 중 상승 폭이 네 번째로 높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엔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테스트인 중화능력 검증에서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셀트리온은 오는 7월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