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의 '호들갑'...김정은 유고시 '김여정 여왕체제'?
일본 언론의 '호들갑'...김정은 유고시 '김여정 여왕체제'?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4.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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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北, 작년말부터 김정은 긴급시 김여정 권한대행 준비"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북한에서 지난해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역할을 대행할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을 통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 언론이 지나치게 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내부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흥미 위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2일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통치가 불가능해졌을 경우 권한을 전부 김 부부장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이후 김 부부장의 이름으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 유고 시 김여정 '여왕체제'가 들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부장의 권한 대행을 위한 준비 작업은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고혈압과 심장병 등이 복합적으로 악화되면서 프랑스 의사단이 방북하면서 가속화됐다는 것.

일각에서는 김 부부장이 지난해 말 총회를 거쳐 인사권을 장악한 중심부서 '조직지도부'의 제1부부장으로 취임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 부부장이 사실상 북한의 2인자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김 부부장은 지난달 3일과 22일에도 자신의 명의로 남북, 북미 관계에 대한 담화를 발표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김 위원장의 ‘대리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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