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브리핑서 ‘면봉’ 들고 뭐 하나
트럼프, 코로나19 브리핑서 ‘면봉’ 들고 뭐 하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4.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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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용 면봉과 일반 면봉을 비교해 보이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용 면봉과 일반 면봉을 비교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용 면봉을 들고나와 선보이며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해 월 2000만 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의료용 면봉을 흔들어 보이며 “DPA 활용으로 월 2000만 개에 달하는 의료용 면봉을 생산할 수 있다. 의료장비를 원하면 누구든 곧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최근 경제활동 재개 계획에 대해 주지사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지사들은 경제를 재개방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검사 역량이 필수적인데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검사량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은 주의 경제 정상화를 위해 통제권을 갖길 원했지만 이제는 연방정부에 코로나19 검사를 부탁한다”며 “검사는 지방정부 일이다. 우리는 그들을 많이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최근 일부 주에서 봉쇄를 해제하라며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 해제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과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주 정부와 코로나19 검사 증대 등 추가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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