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시장 "의료진 보호복 부족해 쓰레기 봉투 쓰고 진료"
일본 오사카 시장 "의료진 보호복 부족해 쓰레기 봉투 쓰고 진료"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4.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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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비옷 시에 팔아달라, 손수 만든 마스크라도 받고 싶다" 시민들에 호소
지난 3월 28일 일본 오사카부의 한 텅 빈 거리를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오사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자체 요청을 내렸다.AP·뉴시스
지난 3월 28일 일본 오사카부의 텅 빈 거리를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오사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 요청을 내렸다.<AP·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일본 오사카(大阪)부 오사카시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이 입는 보호복이 부족하다며 시민들에게 남는 비옷을 시에 팔아달라고 호소했다.

1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이 시장은 이날 오사카부청에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회의 후 기자들에게 “가정에 사용하지 않는 우비가 있는 사람 혹은 재고가 남는 사람은 부디 오사카시에 연락해 달라. 제대로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현장에서 보호복이 부족해 “쓰레기 봉투를 쓰고 (의사들이) 치료하고 있는 상태”라며 일반 시민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투명하고 개봉하지 않은 우비를 구하고 있다. 오사카부 오사카시는 창구를 통해 구입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구입 방식 등은 향후 발표할 계획이다.

마쓰이 시장은 의료 현장에서 쓰이는 안면 마스크에 대해서도 “손수 만든 것이라도 있다면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14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서의 발표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19 감염자는 전날 294명 증가하면서 840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55명이다. 오사카는 지난 7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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