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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코로나19로 뿔난 대학생들 “입학금·등록금 환불하라”
코로나19로 뿔난 대학생들 “입학금·등록금 환불하라”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4.0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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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학생 119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대학생 550명 입학금·등록금 환불신청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 대학생 119'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대학생 550명 입학금·등록금 환불신청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한 달째 학교에 못 가고 있는 대학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등록금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생 단체인 ‘코로나 대학생 119’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대학생 550명 입학금 등록금 환불신청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부분 대학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업의 질은 떨어졌고, 학사일정이 변경돼 혼란이 가중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은 교수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대처 가이드라인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침해받은 학습권에 대한 보상을 책임지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 대학교들은 다음주 월요일(6일)부터 순차적으로 대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93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일에는 90개 대학, 13일에는 86개 대학이 정상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13일 이후에는 90% 이상의 대학이 교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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