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발사체 또 쏜 북한…김정은 ‘기만전술’?
단거리 발사체 또 쏜 북한…김정은 ‘기만전술’?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3.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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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일 방사포 발사 후 일주일만에 신원 미상의 발사체 세 발을 추가로 발사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북한이 신원 미상의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방사포 발사 후 일주일만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지 5일 만에 벌어진 도발 행위라 논란이 예상된다.

9일 합참은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라며 "한국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최대 19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쏘아올린 이후 7일 만이다.

북한의 도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남쪽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한지 닷새 만이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8시 15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이뤄진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며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2월 28일과 3월 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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