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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러지] 드론과 로봇이 아파트 건설현장 누빈다
[테크놀러지] 드론과 로봇이 아파트 건설현장 누빈다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2.1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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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현대·쌍용·GS 등 대형 건설사들 QR코드, AI로봇, 모듈러, 빅데이터 도입
김포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들이 3D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하여 건설정보모델링 설계에 필요한 측량자료를 촬영하고 있다.대림
김포에서 건설중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현장에서 대림산업 직원들이 3D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해 건설정보모델링 설계에 필요한 측량자료를 촬영하고 있다.<대림>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보수적인 건설업계에 최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고 있다. IT기술과 첨단 건설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 기술을 공사 현장에 도입했다. 머신 컨트롤 기술은 굴삭기와 불도저와 같은 건설장비에 각종 센서와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진행 중인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장비 기사는 운전석에서 작업 범위와 작업 진행 현황, 주변 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굴삭기의 경우 별도의 측량작업 없이 굴착작업의 위치와 깊이 등 각종 정보를 20mm 허용오차 이내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림은 머신 컨트롤 기술을 통해 작업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공 오류로 인한 공사 재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춘 현대건설의 산업용 로봇은 기존 로봇과 달리 사람의 손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드릴링, 페인트칠 등 단일 작업이 가능한 건설 현장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로봇은 24시간 작업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에 투입할 경우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생활용품이나 디지털 제품 적용이 익숙한 QR코드도 건설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쌍용건설이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공사 관리 플랫폼’은 건설현장에서 QR 코드를 기반으로 시공 현황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QR코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도 높일 예정이다.

디지털에 기반한 빅데이터 적극 활용

건축 기법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고 블록처럼 구조물을 쌓아 올리는 조립 기법인 모듈러 공법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모듈러 시장은 선진국 위주로 형성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모듈러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GS건설이 모듈러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올 초 미국과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해 인수 업체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정헌 대림산업 전문임원은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전통적인 건설방식과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림은 올해부터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디지털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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