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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 인도네시아 교두보로 아세안 공략 나선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교두보로 아세안 공략 나선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11.2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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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에 연 15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아세안 전략 모델 전기차 생산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처음으로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자동차 신흥 성장 시장인 인도네시아 공략은 물론 아세안 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후 3년여에 걸친 면밀한 시장 조사 등을 거쳐 공장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공장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Bekasi) 시(市) ‘델타마스(Delta Mas) 공단’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5000만 달러이며, 77만6000㎡ 부지에 건립된다. 올해 12월 착공해 2021년말 15만대 규모로 가동 예정이며, 향후 최대 생산 능력을 2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소형 SUV(B-SUV), 소형 MPV(B-MPV) 등과 아세안 전략 모델 전기차가 검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아세안 시장 개척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현대차의 이번 투자 결정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 속에서 아세안 신시장 개척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 인도네시아를 공략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약 115만대 판매, 연 5% 수준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세계 4위인 2억7000여만 명에 달하는 인구,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 구조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평가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 자동차 시장 역시 지난 2017년 316만대 수준에서 2026년 44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협약식 이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수소전기차 공기정화, 넥쏘 절개차, 코나 일렉트릭 절개차 및 무선충전시스템,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전동 킥보드 등 현대차의 기술력을 둘러봤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식에 앞서 두 차례 만났다. 지난 2018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시 경제인 면담에서, 올해 7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만남 당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는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왔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적극 투자에 나서 꼭 성공해 달라”며 “필요한 지원을 다하고, 직접 챙기겠다. 한국 방문 때도 현대차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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