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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3:5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터뷰]한국화가 강금복ᆢ“그림 그린다는 것은 행복한 스트레스”
[인터뷰]한국화가 강금복ᆢ“그림 그린다는 것은 행복한 스트레스”
  • 권동철 전문위원
  • 승인 2019.11.0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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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희로애락을 얘기하듯 그림에도 그것이 응축되어 있다. 나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왜 이 작가는 강하고 거칠게 표현했을까. 혹은 왜 저 소나무는 삐뚤어져야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작품을 한 번 더 보게 될 것이다. 제 작품을 깊게 이해하고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서울 인사동 조용한 카페에서 만난 은산(Eunsan) 강금복(KANG KUM BOK)작가의 일성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렸다. 그때 화가가 되겠다는 꿈이 어린가슴속에 불꽃처럼 일었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운명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론 내가 할 줄 아는 것 역시 그것뿐”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강금복 작가는 목포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광주, 여수, 목포, 천안, 중국, 유럽 등지를 활발하게 전시활동하고 있다. (사)대한민국문화미술협회 명인명작초대전 대통령상(2019), 중·한 서화국제교류전 금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화체육부장관상(2016)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세종정부종합청사 국가미술품공모에 당선(2013, 2014)됐다.

전남목포시 삼일로 소재 화실서 작업하는 작가에게 ‘화가의 길’에 대한 생각을 청했다. “유달산과 대반동바닷가에서 만보(漫步)를 즐긴다. 기존 화법에서 또 다른 질서를 찾기 위한 재정비시간이라고 할까. 사유하고 고민하면서 탐구하는 자세를 유지하려하는데 그런 면에서 나는 늘 진행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했다. “화면을 대할 때는 언제나 설렌다. 첫 붓을 터치할 때, 내가 생각하는 이런 부분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의도한 것과 다르게 표출될 때도 있다. 그 사이에서 수많은 희비의 갈등이 교차된다.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지만 나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의 행복한 스트레스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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