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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대중화 ‘가속 페달’
현대차, 수소전기차 대중화 ‘가속 페달’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10.3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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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스택, 수소 생산·저장 부문 혁신기업과 협력 박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와 수소 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대폭 높인다.

30일 현대자동차는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 AB)’와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H2프로(H2 Pro)’,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와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의 핵심은 연료전지 개발에서부터 수소생산과 인프라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전기차 관련 혁신기술을 상용화시켜 수소전기차의 제조원가와 수소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추는 데 있다.

이는 고객의 수소전기차 구입과 보유 비용을 낮추고 수소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공동 개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심장’으로 꼽히는 연료전지 제조비용을 대폭 낮추기 위해 스웨덴 ‘임팩트 코팅스’사와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연료전지 분리판을 코팅하는 ‘물리기상증착(PVD) 세라믹 코팅’ 기술을 고도화시켜 양산차에 적용하는 것이다.

수소전기차 스택을 구성하는 연료전지 분리판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 소재로 세라믹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귀금속 소재에 비해 가격이 훨씬 낮다. 결과적으로 수소전기차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다.

고효율 수소 생산 핵심 기술 확보

현대차는 또 다른 투자 기업인 이스라엘 ‘H2 프로’의 수전해 기술을 이용해 수소 생산 원가를 낮춰 경제성 확보에 나선다. 수전해 기술은 고가의 분리막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독자 촉매를 사용해 분리막 없이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수전해에 필요한 전력량도 기존 대비 약 20%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고효율·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가의 분리막 탑재·보수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수전해에 필요한 전기량도 기존보다 적게 들기 때문에 수소생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수소 저장 및 압축 원천기술 확보

현대차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킨 수소 충전소 관련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스위스 ‘GRZ 테크놀로지스’사의 저압 수소저장 기술과 독자 수소압축·충전 기술을 고도화시켜 실제 수소충전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추진한다.

‘GRZ 테크놀로지스’만의 독자 금속수소화물(metal hydride) 수소저장탱크는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저장 압력인 200~500bar(바)에 대비 현저히 낮은 10bar로도 기존보다 약 5~10배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안전성과 효율성이 탁월한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들 기술이 수소충전소에 적용되면 안전성 향상은 물론 고객의 수소충전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 소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수소 생산 체제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124여곳의 주요 부품 협력사와 오는 2030년까지 연구·개발 및 설비 확대를 위해 총 7조6천억 원(누적)을 투입키로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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