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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3분기 순이익 9403억원...전기 대비 5.1% 하락
KB금융 3분기 순이익 9403억원...전기 대비 5.1% 하락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10.2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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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이익 2조31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자산건전성 안정적 관리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KB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일회성 요인 소멸로 전기 대비 순이익은 590억원 감소했다. 지난 2분기 한진중공업 대손충당금 환입(590억원) 기저효과와 3분기 보험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3분기 누적 순이익(2조7771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는데, 지난해 명동사옥 매각 이익(830억원) 소멸과 희망퇴직 비용(480억원) 인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최대한 방어하고 우량·안전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함으로써 경상적인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31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카드사의 금융과 할부 자산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출 평잔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계열사 이자이익 확대 등으로 누적 순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71억원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기준 1.94%, 은행 기준 1.67%로 각각 전분기 대비 3bp(0.03%포인트) 감소했다. KB금융은 “시장금리 급락으로 자산 수익률이 축소됐고 카드론 금리 인하 등으로 카드 마진율도 줄어든 영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기준 580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줄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라 카드 수수료 수익이 늘었지만 주식시장 부진과 금융상품 판매 위축에 따른 신탁이익과 증권수탁수수료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순수수료이익은 누적 기준(1조7165억원)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비용 감축은 착실히 이뤄지는 모양새다. 3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455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1% 떨어졌다. 전분기 연말 성과급에 따른 일시 비용보정(310억원)과 계절적 비용 요인이 있었던 게 소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 희망퇴직 비용 제외 시 감소치는 3.3%까지 늘어난다.

비용 효율화 지표인 3분기 누적기준 그룹 이익대비지출비중(CIR)은 51.6%로 여전히 50%를 상회했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희망퇴직 비용 등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CIR은 49.4%를 기록했다”며 “과거 5개년 동안 경상적 CIR은 명확한 하향안정화 추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661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지만 크레딧코스트(Credit Cost)는 0.1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5%로 전년 말 대비 6bp, 전분기 대비 5bp 하락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29%, 14.3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누적과 은행 소매 신용평가모델 개선에 따른 위험가중 자산 감소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각각 25bp, 16bp 올랐다. 총자산은 506조2000억원, 자기자본 38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0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전년동기 대비 3.5% 줄었다. 한진중공업 대손충당금 환입액과 명동사옥 매각이익이 소멸되면서 총 142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줄었고 신탁이익도 감소한 영향이라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여타 계열사 순익도 감소세를 보였다. KB증권의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2억원 감소한 558억원으로 줄었고, KB손해보험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25.5%나 감소한 6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KB국민카드의 경우 비용 효율화와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368억원 증가한 1049억원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전략과제들을 차근히 추진하고 있다”며 "4분기엔 알뜰폰 사업인 리브M(Liiv M) 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내실 경영 등을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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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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