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5: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변화무쌍 헤지펀드, 연 10% 이상 수익 노린다
변화무쌍 헤지펀드, 연 10% 이상 수익 노린다
  • 서정기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대표
  • 승인 2019.10.02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4~5년간 펀드 시장의 스타는 단연 ‘헤지펀드’다. 2015년 자본시장법 개편과 함께 혜성과 같이 나타난 헤지펀드는 5년 만에 25조원(2417개) 규모로 성장했다(2019년 9월 기준). 국내 펀드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헤지펀드는 62% 정도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하락장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헤지(Hedge)라는 말은 ‘쐐기를 박는다’는 뜻인데 금융업계에서는 위험을 분산하거나 회피시켜 가격 또는 수익의 변동성을 줄인다는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헤지펀드’는 다양한 전략으로 위험을 분산 또는 최소화해 하방 경직성을 줄이고 수익은 연 10% 이상을 추구하는 ‘저위험 중수익’ 펀드다.

투자대상 제한 없고, 다양한 투자전략 강점

헤지펀드의 운용상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투자 전략에 있다. 우선 자산 운용에 있어서 투자대상 제한이 없다. 기존 펀드는 주식·채권·선물·옵션·부동산 등 대부분 단일 투자군으로 운용되는 반면, 헤지펀드는 수익성이 좋으면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투자전략으로는 차익거래를 기본으로 하는 상대가치(Realative Value) 전략, 구조조정·인수·합병·청산·파산 등 특수한 상황에 처한 기업들의 증권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전략,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자산(환율·상품 포함)을 대상으로 투자의 기회를 찾아 방향성을 가지고 투자하는 전술적(Tactical) 운용전략, 주식 공매도를 활용한 주식헤지(Long/Short Euuity) 전략 등이 있다.

1개의 전략을 집중적으로 구사하기도 하지만, 복수의 전략을 혼합하는 다중 전략(Multi Strategy)을 활용하기도 한다. 헤지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레버리지(Leverage:차입)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매수를 하고자 하는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충분한 현금이 생기면 차입금을 상환하고 담보를 돌려받는다. 신용거래를 하게 되면 현금만큼만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수익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손실을 배가시킬 위험이 있다.

자기증권이 없음에도 매도하는 경우를 공매도(Short Selling)라고 하는데 헤지펀드는 공매도가 가능하며, 이 경우는 금전의 차입 대신 주식의 차입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기존 펀드와 다른 신무기들을 장착한 헤지펀드는 우리나라에서 효시 국가인 미국에 비해 100여년이나 뒤늦게 출발했지만 성공적으로 정착해 ‘한국형 헤지펀드’라는 칭호도 얻었다.

다만 헤지펀드의 단점이 있다면 운용의 투명성이다. 다양한 전략을 빠르게 구사하기 때문에 펀드에서 투자 대상에 대한 정보가 미약하다. 때문에 헤지펀드를 선택할 때는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나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