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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기아차, 조끼형 착용 로봇 ‘벡스’ 개발
현대기아차, 조끼형 착용 로봇 ‘벡스’ 개발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9.0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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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상향작업 근로자 근력 보조⋯기능성·작업성·편의성 높여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생산라인에서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상향 작업(Overhead Task) 근로자를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벡스(VEX)’를 자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벡스는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을 뜻한다. 상향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은 최근 몇 종류가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현대기아차에서 이번에 만든 제품은 기능성·작업성·편의성·가격 등 모든 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조업과 건설업·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을 보며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웨어러블 로봇은 자동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산업 현장에서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으면서 산업용 로봇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제로봇협회에서는 서비스 로봇과 제조 로봇으로 크게 분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갖춘 인간형 로봇과 함께 동력이 필요 없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도 활성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과 미국 조지아 기아차 공장 생산라인에 벡스를 시험 투입해 품질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동작 자유도가 높고 근력 지원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벡스는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온 현대로템이 12월경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가격은 기존 경쟁 제품(4000~5000달러) 대비 30% 정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현동진 현대기아차 로보틱스팀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VEX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중량·근력지원·매커니즘·움직임·착용감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나은 성능을 자랑한다”며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jroh@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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