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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 '반일 종족주의' 이우연, 日 '주간문춘' 인터뷰 충격적 발언
[단독] '반일 종족주의' 이우연, 日 '주간문춘' 인터뷰 충격적 발언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8.30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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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역대 가장 반일적, 정치적 이익 위해 반일 정서 이용하는 정권"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반일 종족주의> 저자 중 한명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일본 <주간문춘>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극우성향 출판사 문예춘추가 발행하는 <주간문춘> 온라인은 30일 <반일 종족주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우연 씨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공개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간문춘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에서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을 계기로 화이트리스트 배제, 지소미아 협정 종료 사태까지 악화됐다. 여러 차례 한일 관계 악화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왜 여기까지 꼬였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우연 씨는 “이번 사태는 여태까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은 역대 가장 반일적이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일 정서를 이용하는 정권”이라며 “반면 일본 아베 정권은 ‘한국의 제멋대로 구는 행동은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꼬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주간문춘은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왜 이렇게 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며 문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씨는 “문재인 대통령은 좌파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좌파 역사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좌파들은 본래 북한과 손 잡고 통일 조국을 건국했어야 하는데 친일파와 손 잡는 바람에 남북으로 나라가 나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좌파들은 그 분단의 책임이 친일파에 있으며 친일파 청산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에는 좌파와 운동권 출신이 많다고도 했다. “나는 86학번으로 동 세대의 국회의원과 청와대 요직 인물들을 잘 아는데, 문 대통령 주변 인물들은 학창시절 북한의 주체사상 등을 신봉하던 운동권 출신들이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총체적으로 ‘일본은 절대 악’이라는 흐름"

주간문춘은 이우연 박사가 쓴 <반일 종족주의>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인데 현재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반일주의’를 ‘반일 종족주의’라고 정의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씨는 ”나는 이전까지 한국 사회를 덮는 반일주의를 ‘반일 민족주의’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현대적인 성격을 가진 ‘민족주의’가 아닌 전근대적 사고의 ‘종족주의’라고 평가한다”고 말하면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는 관념적인 성격이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총체적으로 ‘일본은 절대 악’이라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 정부, 일본 사회, 일본인 개인이 윤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나쁜 점이 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관념적으로 ‘단 하나의 절대 악‘으로 일본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절대 선‘이다. 때문에 절대 선인 한국은 절대 악인 일본에게 무엇을 해도 상관없고 언제까지나 문제를 제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비과학적 성격이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객관적인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는데도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위안부 문제를 위안부 피해자(원문에서는 위안부 지원자라고 표현)들이 말하는 것처럼 20만 명의 소녀를 잡아다가 위안부로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합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인 생각도 못하고 매우 감정적이다.

세 번째는 왜곡·편향된 현실 인식 문제다. 한국은 일본은 아래로 깔보면서 미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영합한다. 이 같은 지극히 사대주의적인 태도 때문에 국가 균형 감각이 상실되고 있다. 이러한 전근대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실체도 없는 ‘악마 일본’ 이미지는 계속 커지고 있다. 이 나쁜 이미지는 반일 정책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주간문춘은 “한국인들은 1965년 청구권 협정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나 뭔가 이상하다는 의문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씨는 “한국인들은 그런 의문이나 죄책감은 갖지 않는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다시피 일본에게는 무엇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은 ‘일본에게는 가위 바위 보도 이겨야한다’고 까지 말한다(웃음). 일본과의 조약이라는 약속을 뒤집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당연히 없고, 의문을 가질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주간문춘은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등의 역사 인식 문제는 지금까지 일본 언론의 보도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물었다.

이씨는 “아사히 신문(일본의 진보 언론)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한국에 다분히 온정주의적이다”며 “그런 것(보도방식 개선)은 필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조선인 노무자들의 임금은 높았고,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발표해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dooood0903@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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